마키니스트의 첫번째 트렁크쇼 2022년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마키니스트의 첫번째 트렁크쇼를 진행했습니다. 트렁크쇼가 진행되었던 프렌치 레스토랑 꽁비비알 본래의 정갈한 아름다움 덕에애써 꾸미지 않아도 마키니스트의 제품들이 빛나 보였습니다. 초여름, 한강, 하얗고 작은 레스토랑, 여기에 초록의 여름 꽃들을 더해트렁크쇼를 찾아주신 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싶었습니다.후텁지근한 날씨에, 장마를 예상할 수 있는 시기였지만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여러차례 내렸거든요. 그러는 와중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시면서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찾아주신 분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켜봐주신 분들, 그리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조촐하지만 음료와 다과를 준비했고,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작은 선물도 드렸습니다. 작은 카드지갑과 트레이 둘 중 하나를 고르실 수 있도록 했어요.그 자리에서 설명드리지 못했지만, 이탈리안 베지터블 가죽으로 제작한 제품들입니다.특히 카드지갑을 열면 "grazie" 라고 짧은 메시지를 적어놓았는데,저희의 감사한 마음이 닿았길 바라봅니다. 이번 트렁크쇼에서는 홈페이지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코르노백의 새로운 컬러와 스몰 레더굿즈도 미리 선보였습니다. (제품들은 차차 홈페이지를 통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트렁크쇼는 저희의 규모와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작지만 편안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마키니스트의 제품을 준비하면서 늘 염두에 두는 것이 '손에서 느껴지는 좋은 감각'인데,비로소 그 감각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 저희도 매우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직접 가방을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8월 중에는 저희 작업실에서 멀지 않은 공간에 작은 쇼룸을 열 예정이에요.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쇼룸에서만 판매되는 소품들도 제작할 생각이니 지켜봐 주세요.즐거운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razie a v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