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좋은 스웨이드 가방을 오래 찾고 있었는데 간초 스웨이드 버전이 나왔길래 구입했어요. 한달 넘게 사용 중이고 지금은 완전 애착가방 되었습니다. 스웨이드 가방 저렴한거 사면 털이 바짝 깎여있는 듯이 까끌까끌한 느낌인데요. 마키니스트 가방은 손으로 쓸어내리면 방향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게 이게 스웨이드의 멋인것 같아요. 감촉도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가방을 자주 쓰다듬고 있습니다. ㅋㅋ 때탈까봐 걱정이에요. 가죽 냄새도 좋아요. ㅠ 특별히 오염된 부분은 없지만 뭐가 묻더라도 빈티지한 느낌으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편하게 들려고 합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아담한가 싶었는데 들어갈 물건은 다 들어가네요. 500미리 생수병 높이에 옆으로는 조금 더 긴 것 같아요. 지갑이랑 화장품 파우치랑 핸드폰은 너끈히 들어가고 남습니다. 겨울되면 코트에 크로스로 메고 다니려구요. 가죽버전도 사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