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을 예약하고, 드디어 부스티나를 살 명분이 생겼다며 좋아했습니다. 출시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막상 사려니 딱히 명분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여행을 앞두고 이보다 더 좋은 핑계는 없겠다 싶었죠.여권과 작은 지갑, 팩트와 립밤까지. 여행 중 꼭 필요한 것들만 쏙쏙 담아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부스티나는 정말 최적의 가방이었습니다.특히 미스티 블루는 파비아 버킷으로 나왔을 때부터 마음에 담아뒀던 컬러. 오키나와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나란히 두니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여행 내내 거의 한 몸처럼 착붙으로 메고 다녔고, 덕분에 손도 마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옆면이 접히는 구조라 처음엔 수납력이 어떨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물건이 들어가서 또 한 번 만족!여행을 핑계로 들였지만,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자주 손이 갈 것 같은 가방입니다.